장만채 교육감, “새로운 시작은 사람과 사람 사이 믿음에서 온다"
장만채 교육감, “새로운 시작은 사람과 사람 사이 믿음에서 온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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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도교육감 2012년 신년사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새로운 시작은 사람과 사람 사이 믿음에서 온다”며 “여러분들이 주는 믿음의 성원과, 함께하는 소통의 힘으로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장만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사회에서의 역할 창출에 성공하는 창의성교육, 배려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인성교육, 소질, 적성을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단 한 명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더불어 행복한 교육을 위해 더욱 굳건하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을 교육지표로 삼아 무지개학교 운영과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 농어촌고교 경쟁력 강화, 교원행정업무 경감 등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중심 학교운영을 실현해 창의·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무지개학교 운영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현하고, 성공적 모델이 된 선상무지개학교를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창의·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미래학습역량을 키우기 위한 수업혁신과 기본학력 정착, 독서ㆍ토론수업 활성화와 학교도서관을 연중 개방해 독서하는 생활풍토를 조성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과교실제 수업을 전개할 수 있는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상호 존중, 약자 배려, 차별 금지의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동반자로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으며 서로가 상생하는 전남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와 수요자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사회적기업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계층 지원과 돌봄 기능 확대,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어촌고교 경쟁력 강화,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무상 의무교육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지원중심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교원행정업무 경감, 학교 공문 감축 및 처리 방법을 개선, 청렴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은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믿음과, 학부모들의 사랑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배려와 존중으로 성장하고 보람을 얻고 발전한다”고 말하고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교가 행복해진다”며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워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한 덕목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배려와 존중이라며 선생님을 존경하고 친구를 사랑하며 자율과 책임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지키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민선 교육감 시대에 진정한 교육 자치를 구현하는 힘은 학부모님들의 교육 참여로부터 시작된다”며 “전남교육을 위해 여러분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힘을 모아,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발휘해 발전하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처한 현실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남교육 임진년의 행복한 역사를 이룩하는데 학생, 선생님, 학부모, 교육공동체 여러분이 역사 창조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올 한 해 학생 모두가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바로 알고, 재능을 실현하는 인재가 되어 행복한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인의 성공과 지역사회의 발전, 나아가 전남교육 희망을 일구는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의 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