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고3 학생 19명, 수능 모든 영역 1등급
전남지역 고3 학생 19명, 수능 모든 영역 1등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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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고 전과목 만점자 등 8명 배출...해남고 57개 일반 공립고 중 유일
[데일리모닝] 전남지역 고교 재학생 19명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8일 장성고와 해남고 등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전남지역 고3 수험생 중에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장성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목포와 순천이 각각 3명씩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준화지역인 목포와 순천은 전과목 1등급 학생이 각각 3명씩 배출했지만 여수지역에서는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해마다 수능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성고는 인문계열 전과목 만점을 받은 변유선 양을 비롯해 8명이 4개(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서 모두 1등을 받아 명문고임을 과시했다.

장성고 변유선 양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화탐구(한국사, 세계사) 4개 영역에서 만점(표준점수 합산 540점)을 받아 전과목 1등급을 받았다.

또 장성고 변어진 양은 영어 B형에서 1개만 틀려 4개 영역에서 무두 1 등급을 받았다.

목포 영흥고 심재연 군도 국어 A형에서 1개만 틀려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해남고는 전남지역 57개 일반 공립고 중 유일하게 전 과목 1등급학생을 배출한 학교가 됐다.

해남고 박시원 양이 국어 B형 와 사회탐구(한국사, 세계사) 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수학 A형 과 영어 B형 영역에서 각각 1개씩 틀려 표준점수 합계 535점을 받았다.

이미 박 양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합격을 앞둔 재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남고는 최근까지 서울대 3명, 고려대 7명, 연세대 5명, 전남대 65명 등이 1차 합격한 상태로 면접을 앞두고 있으며,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각각 1명이 우선선발을 통해 최종 합격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도 사립 高 공립 低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