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ㆍ화순 재선거 박선원 '사퇴'...신정훈 전폭지지 '선언'
나주ㆍ화순 재선거 박선원 '사퇴'...신정훈 전폭지지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7.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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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반목․갈등 극복, 지역통합 위해 함께 노력할 것”

▲ 박선원 예비후보가 신정훈 예비후보 전폭적인 지지와 사퇴를 선언한 후 신 후보와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원과 나주 화순 의원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7.30 나주ㆍ화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선원 예비후보가 2일 신정훈 예비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경선후보에서 사퇴했다.

박 예비후보는 2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정훈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경선후보에서 사퇴한다”며 “나주ㆍ화순지역의 반목을 극복하고 상호신뢰와 화합, 지역통합을 위해 저와 신정훈 후보는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뛰어 넘어 전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연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신 후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를 지지해 주신 수많은 지역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저의 결정을 이해해주시고 신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 후보는 이날 “박 후보는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로 국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인맥이 장점이며, 앞으로 지역과 중앙에서 새정치를 실현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동반자”라면서 “당선이 되면, 이번 경선과정에서 박 후보가 제시한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 정책과 공약들을 화순과 나주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사퇴로 나주․화순 재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은 신정훈, 송영오, 최인기, 홍기훈 예비후보 등 4명이 치를 예정이지만 신 후보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