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머니들,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위로 방문
5월 어머니들,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위로 방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5.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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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회원 30명과 민생평화광장 회원 10명 동행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5월 어머니집(관장 이명자) 회원들이 12일 세월호 참사 실종자가족 등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로 떠난다.

이날 진도 위로 방문에는 5월 어머니 30여명과 민생평화광장(이사장 최영태, 상임대표 최경환) 회원 10여명 등 40여명이 함께 동행 한다.

이번 진도 방문은 시대의 아픔을 겪으면서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사는 5월 어머니들이 진도 사고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고, 남은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 한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

이명자 5월 어머니집 관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며 “우리 사회를 이런 지경으로 만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 대처에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국민 앞에 뼈저리게 사과해야 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후원한 (사)민생평화광장은 세월호 참사 발생 후 2차례 팽목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바 있으며, 매주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있다.

민생평화광장은 ‘민생의 개혁과 평화의 실천’, ‘김대중 정신 계승’을 목적으로 ‘김대중포럼’, ‘민생인권평화아카데미’,‘노벨평화비전스쿨’, ‘김대중시민캠프’, ‘봉사와 나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