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해남동 봄철 체육 한마당’은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가르는 운동회 문화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놀이마당으로 바꾼 것으로, ▲주사위야 도와줘! ▲단체줄넘기 등 교사들이 운영하는 놀이마당 34개와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2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이 날 운동회에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그 동안 갈고 닦은 체육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를 실시하여 기존의 학교만의 행사였던 운동회에서 탈피하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 해남동초 교육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한 가치인 협력과 규칙, 민주성과 같은 규범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학생들이 정정당당한 태도를 기르고 자신들의 꿈을 유감없이 펼치는 기회가 되었다.
조승원 교장은 “땡볕 아래 입장과 퇴장을 연습했던 예전 운동회와 다르게 아이들이 친구들은 물론 교사, 부모님과 함께 달리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스스로 참여하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체육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도 교육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겁게 놀고 뛰며, 웃을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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