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등학교 입학생 지난해 보다 709명 감소
광주·전남 초등학교 입학생 지난해 보다 709명 감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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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25명·전남 284명 줄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올해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70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1만4468명으로 지난해 1만4893명보다 425명 줄었다.

광주는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2014년 1만5974명에서 2015년 1만4807명, 2016년 1만4207명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출생이 많았던 2010년 백호띠들이 입학하면서 반짝 증가했었다.

올해 광주지역 초등학교 중 입학 예정자가 10명 미만인 곳은 충효분교(2명), 중앙초(4명), 임곡초(4명), 본량초(5명), 동초(7명), 양동초(7명), 동곡초(8명), 삼도초(9명) 등 8곳이다.

올해 전남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1만5678명으로 지난해 1만5962명보다 284명 감소했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2014년 1만6333명, 2015년 1만5384명, 2016년 1만5052명으로 매년 줄다가 백호띠 영향으로 지난해 증가했었다.

전남지역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총 48곳으로 지난해보다 6곳 증가했다. 신입생이 단 1명뿐인 초등학교는 12곳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지역 특성에 따라 작은 학교 살리기와 학교 통폐합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