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후보 장만채 전 교육감, 농민·유림·민주당원 등 소통
전남지사 후보 장만채 전 교육감, 농민·유림·민주당원 등 소통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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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가격 안정위해 적정 생산시스템 제도화”
민주당원들과 소통의 폭 넓혀 광폭 행보

▲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교육감직을 사퇴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18일 무안군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행보에 나섰다.

농민들은 “양파 등 농작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해마다 변동이 심하다”며 “전남도나 정부가 농작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 전 교육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농작물 적정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과잉 생산될 경우에 대비해 탄력성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 전 교육감은 특히 “전남은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천혜의 청정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청정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앞으로는 한반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강점인 농업으로 전국을 지배하는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장 전 교육감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전남 화순하니움에서 열린 전남도 유림총회에 참석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 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부모님에 효도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며 “어른들이 학생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학생들은 이를 본받아 성실하게 생활하면 바람직한 사회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전 교육감은 교육감 재임기간 8년 동안 창의적 미래 인재의 출발은 효라며 효 교육을 강화했었다.

민주당 내 학부모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장 전 교육감은 이날 오후에는 전남 순천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 순천지역위원회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뉘며 소통의 폭을 넓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