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회, 환경보호·이웃사랑 등 '실천'…1석3조 효과
장흥군새마을회, 환경보호·이웃사랑 등 '실천'…1석3조 효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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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폐농자재 수거로 독거노인·소위계층 가정 밑반찬 등 전달…나눔 문화 정착

▲ 전남 장흥군새마을회가 헌옷과 폐농자재를 수거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명환)가 해마다 헌옷과 폐농자재를 수거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미담이다.

장흥군새마을회는“생활 주변 곳곳에 버려진 자원을 모아 재활용하고 녹색환경 만들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3R 폐자원 모으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흥군 새마을회는 최근 장흥읍 등 10개 읍면 각 마을을 방문해 헌옷 20톤을 수거해 2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수입금은 독거노인과 소위계층 가정에 전달할 김장, 밑반찬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지난해 9월 실시한 폐농자재 모으기에는 농약병과 폐비닐 10여톤을 수거해 600여만원의 수입금을 올리기도 했다.

폐자원 모으기는 1차 헌옷 모으기와 2차 폐농자재 수거로 이루어진다. 헌옷 모으기는 3,4월, 폐농자재는 9월에 실시한다.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순환을 위해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내용으로 한 3R 폐자원 모으기를 실시하고 있다.

김명환 장흥군새마을회장은 “마을 지도자들의 작은 노력으로 자칫 쓰레기가 되어버릴 헌옷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