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청소년 참정권 확보 되야”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청소년 참정권 확보 되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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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지난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아 “청소년에 의해 뽑힌 최초의 교육감이 되고 싶다”며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선거연령 하향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시작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 혁명 등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청소년들과 늘 함께했다”며, “교육에서도 민주주의와 자치가 더욱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참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 역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시민이자 대한민국의 주권자다”며,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누리고 정치에 참여하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하고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은 조속히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연령을 하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참정권이 보장받기 위한 정치적 활동뿐만 아니라 학급-학교-지역사회로 이어지는 민주적인 교육자치 실현도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자치 실질적 강화를 위한 학급운영비 100% 인상, △학생회 자율적 예산편성 및 자치운영 보장 등 제대로 된 학생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청소년에 의해 뽑힌 최초의 교육감이 되고 싶다”며 6.13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예비후보 22인과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