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 청소년예술종합학교 설립 제안
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 청소년예술종합학교 설립 제안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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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청소년예술종합학교 설립을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5일 한국청소년예술종합학교 설립을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보유한 광주에 국립한국청소년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해 최고의 예술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의 소질과 재능을 북돋는 감성지능 교육을 통해 창의성, 인성, 공감·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에서 대체 확률이 낮은 30개 직업 중 50%가 문화예술과 관련된 것이다"며 "1인 가구 증가, 여가시간 확대 등 다양한 문화 수요가 발생하면서 예술교육과 활동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광주는 세계 수준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프로그램이 있고 전 세계의 유명 예술가들이 찾아오고 있어 한국청소년예술종합학교 설립의 최적지다"며 "세계 미래도시 발전전략도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예산을 사용하면 광주시가 별도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예술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함께 나선다면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아시아문화전당을 문재인정부 시대에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현재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공립 광주예술고등학교의 국립 전환, 국립 광주예술중학교 설립과는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한국청소년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