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초, 아프리카 식수 지원 위한 사랑의 저금통 '전달'
염주초, 아프리카 식수 지원 위한 사랑의 저금통 '전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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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염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용돈을 푼푼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348개를 아프리카 식수 지원사업 등에 전달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 염주초등학교(교장 정복이) 학생들이 용돈을 푼푼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348개를 아프리카 식수 지원사업 등에 전달했다는 미담이다.

1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염주초는 이날 월드비전 관계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이학교는 2006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사랑의 저금통 모금 행사를 가져왔다.

사랑의 저금통 행사엔 염주초 학생 3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용돈을 아껴 동전과 지폐를 모은 저금통 348개를 이날 월드비전에 전달됐다.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희망장학금, 광주전남위기아동지원, 아프리카 식수위생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복이 교장은 “받는 기쁨 보다 나누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이웃사랑의 실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주초 한 교사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으나 2006년부터 지금까지 대략 4000개의 저금통을 전달하며 지구촌 아이들과 희망을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