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광양 보건대학 정상화 '촉구'
전남도의회, 광양 보건대학 정상화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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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의장,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의회(의장 이용재)가 교육부의 광양 보건대학에 대한 구조 개혁 평가 결과를 앞두고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설립자 비리로 폐교 위기에 처한 광양보건대학교에 대한 교육부 평가가 진행 중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대학 보호 차원에서 정상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는“광양보건대학은 젊은 인구의 지역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대학이지만 설립자의 전횡으로 대학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경영마저 어려워 졌다”고 강조했다.

이어,“교육부로부터 파견된 임시 이사회가 대학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부의 특정 감사결과 처분을 이행하지 못해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설립자 잘못으로 비롯된 일이 죄 없는 학생들과 광양시민, 전남도가 함께 지는 것은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양보건대학이 폐교가 될 경우 재학생들의 편입학사라는 평생 낙인과 함께 지역 상권 붕괴에 따른 광양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청년인구 감소, 인구유출 등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의회는“전남도와 교육청, 의회, 광양 시민사회 모두가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기회를 준다면 반드시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돌려놓겠다”며 선처를 촉구했다.

이용재 의장은“사람이 먼저라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전남도정 실현을 위해 도와 의회도 힘쓰고 있다”면서“이번 광양보건대학 정상화 노력도 촛불혁명과 같은 국민적 열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