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 감찰
전남도,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 감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9.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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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분위기 편승 근무기강 해이·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집중

▲ 전남도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국무총리 해외 순방, 남북 정상회담, 추석 명절 등으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공직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주간 강도 높은 공직감찰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찰활동은 도 본청, 직속기관‧사업본부‧사업소, 공사‧출연기관은 물론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의 선물 등 금품 수수행위, 공직비위, 업무태만, 복무기강 문란 및 민원처리 지연 등에 대해 집중 감찰을 벌인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 무단이석, 출장을 빙자한 조기퇴근 및 근무시간 중 음주, 민원처리 지연‧방치 등 소극 행정과 근거 없는 관행적 행정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과거 적발 위주의 감찰에서 벗어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향후 정부 포상 등에 우선순위로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수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추석은 민선7기 출범 후 처음 맞는 큰 명절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자의 기강 확립이 요구된다”며 “특별감찰활동을 강력하게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흐트러짐 없이 업무에 매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