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개별공시지가 6.77% 상승
전남지역 개별공시지가 6.77% 상승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5.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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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11.91% 최고·영암 3.21% 최저 상승
전남도 지형
전남도 지형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6.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8.0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장성군 11.91%, 해남군 10.69%, 담양군 9.3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영암군은 3.21%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상승 원인은 장성군의 경우 나노산업단지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의 영향을 받아 가장 높게 올랐다.

해남군은 산이면 일대 21㎢에 달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구성지구의 개발 추진으로, 담양군은 첨단문화복합단지 사업 추진과 광주 연접지역 가격 균형 등으로 상승했다.

조사한 개별공시지가는 총486만 필지다. 지난 2월 13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초로 개별 필지의 토지 이용 상황과 공적 규제사항, 도로 조건 등 토지 특성을 반영해 가격을 산정한 후 소유자 의견 수렴을 거쳐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했다.

자세한 개별공시지가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가 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해당 시군에 7월 1일까지 이의신청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과 총 60여 종의 행정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유영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개발사업과 부동산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