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 김용철 감사관 후임에 배민(55)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수석감사관이 최종 합격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3급 상당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 결과 배민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수석감사관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인사위원회는 배민 씨를 감사관으로서 전문가적 능력, 변화관리 능력, 리더십 등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배 감사관은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1998년 감사원에 7급으로 입사했으며, 2007년 행정안보감사국, 2009년 감찰관실 부감사관, 2016년 감사청구조사국 수석감사관, 2017년 공공감사운영단 운영심사과 수석감사관 등을 거쳤다.
배 감사관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ㆍ운영 △감사ㆍ진정ㆍ비위ㆍ청원사항의 조사 및 처리 △공직기강 업무 △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ㆍ지원 및 결과처리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 감사관은 “청렴한 조직문화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감사원의 최신 감사기법 등을 접목해 광주시교육청의 감사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게 저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근무 경험을 적극 활용해 원칙에 입각한 감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감사관은 신원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3월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며, 임용기간은 향후 2년이다.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고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개방형 감사관 공모에는 현직 공무원 8명(변호사 2명 포함), 전직공무원 3명, 시민단체 활동가 1명 등 12명이 서류를 접수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