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서 놀며 꿈 키우는 순천 기적의 굼 성장 프로젝트 첫발
마을서 놀며 꿈 키우는 순천 기적의 굼 성장 프로젝트 첫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8.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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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3일 기적의 꿈 성장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순천교육지원청은 3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적의 꿈 성장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했다(사진=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순천교육지원청은 3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적의 꿈 성장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했다(사진=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마을을 배우고 마을에서 놀며 꿈을 키우는 ‘순천 기적의 굼 성장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었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3일 대회실에서 ‘기적의 꿈 성장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표 학생 20명과 청소년 보좌관 5명이 참석, 시작을 알리는 설명회와 팀별 배움 주제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적의 꿈 성장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마을(지역)을 공부하고 마을에서 놀며 꿈을 키워가는 순천형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주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가 함께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원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청소년 보좌관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위촉한 청년 마을교육활동가로 프로젝트 활동 팀의 청소년 자치활동을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다. 이들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5개월 동안 팀별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팀들은 크게는 마을 배움 프로젝트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두 가지 유형으로 다양한 활동을 도전하게 된다.

팀으로 선정된 왕운중학교 ‘마음 愛 마을’팀과 ‘핫플레이스 제작소’에서는 마을 역사공부와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마을의 쉼터, 여가터, 취미터, 문화생활터)를 찾아 문화지도를 만들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꿈과 관련된 직업의 세계도 탐색할 예정이다.

팀 대표 한OO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가 쉴 수 있고, 놀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들을 찾아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길훈 순천교육장은 “순천의 청소년들이 마을의 소중함을 알고 그 곳에서 놀며 배우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위해 청소년 보좌관으로 기꺼이 응해주신 마을 청년활동가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