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자연과학고 이태현 교사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교사는 ‘2020년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I·N·S·T·A·R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해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연구대회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효율적인 학교경영과 교수‧학습방법 우수사례를 발굴‧일반화해 직업교육 내실화, 취업 중심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교사의 연구주제는 ‘I·N·S·T·A·R 교수학습 모형을 통한 창의적 직무발명능력 향상’이다. ‘I·N·S·T·A·R 교수학습 모형’은 6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I·N·S·T·A·R’는 Interesting(흥미 유도), NCS 원리 탐구, Strength(직무역량 강화), Technique(발명 기법), Analysis(특허명세서 분석), Result(결과 도출)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I·N·S·T·A·R 교수학습 모형‘의 전체 단계를 수행하며 흥미 기반의 원리 탐구 중심 실습, 발명 기법 학습, 특허명세서 분석, 발명 아이디어 창출 등 다양한 창의적 직무 발명 활동을 하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고,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의거 연구실적 평정점이 부여된다. 또 직업교육 연구·연수에 전문가 위원 또는 연수 강사 요원으로 위촉된다. 입상작은 에듀넷·티-클리어 사이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 ‘하이파이브’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태현 교사는 “전공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발명·특허와 접목한 실습수업인 ‘I·N·S·T·A·R 교수학습 모형’을 고안했다”며 “이번 ‘I·N·S·T·A·R 교수학습 모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함양, 전공 지식 및 실무 능력 확장, 창의성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귀복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대회 1등급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교원의 수업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학교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특성화고인 광주자연과학고는 ‘친환경 농생명 산업 분야의 창의적 직무발명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식재산 일반’ 등 발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식재산 및 산업재산권 출원 교육을 하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든 교육 가족들이 만족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