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5·18 정신과 역사 발로 알기 위한 민주학교 ‘운영’
5·18부상자회, 5·18 정신과 역사 발로 알기 위한 민주학교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9.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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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7일~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김용철 5월지기, 이재의 전문위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 김현섭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중앙회 복지국장
국립5.18민주묘지 전경
국립5.18민주묘지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알기 위한 5·18민주학교가 운영된다.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황일봉)는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제1기 5·18민주교육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강운태 전 광주시장, 이재의 전문위원 등이 5·18민주유공자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월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의 전과정, 민주유공자들의 사명 등에 대해 강의한다.

김용철 5월지기(새마을금고이사장)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 이재의 전문위원(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은 5·18역사왜곡 대처방안,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5·18민주화운동과 광주공동체, 김현섭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중앙회 복지국장(초당대학교 전 교수)는 공법단체의 위상과 공법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김용철 5월지기 등은 강의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어떻게 5·18 민주유공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유언비어를 기반으로 42년 동안 지역갈등과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 △군 자위권 행사 주장 △헬기 사격 관련 △가짜 유공자설 △지역 비하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짜 유공자설 관련한 내용도 폭 넓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완공된 5·18자유공원에 있는 추모승화공간에 5·18민주유공자 명단이 이미 공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5·18역사 왜곡 망언을 정치인이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유공자로서 특혜를 받는다’ 등의 지역갈등과 음모론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정치인들과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을 퇴출하는 한편 5 18민주유공자들과 뜻있는 시민들이 민주·인권·평화 이슈를 다루고 활동 방향을 모색하며 5·18정신의 전국화와 5·18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시민연대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