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힐링·치유 선사하는 '웰니스 관광지' 있다.
광양에 힐링·치유 선사하는 '웰니스 관광지' 있다.
  • 장용열 시민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3.0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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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태와 경관 자랑하는 옥룡사 동백림, 백운산 자연휴양림, 포스코 자연림 등
(광양, 옥룡사 동백림 모습.  사진제공=광양시)
(광양, 옥룡사 동백림 모습. 사진제공=광양시)

[광양=데일리모닝]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광양은 해발 1222m 백운산을 중심으로 자연과 역사와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도시다.

광양에는 옥룡사 동백림, 백운산 자연휴양림, 포스코 자연림 등이 다양한 생태와 경관을 자랑하며  웰니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백운산 지맥인 백계산의 옥룡사 동백림은 비보풍수를 강조한 도선이 옥룡사를 중수하며 사찰 주변의 화기(火氣)를 누르고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옥룡사는 1878년 화재로 소실됐지만 동백림은 남부지방 사찰 숲의 원형이라는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 등을 두루 인정받아 천연기념물(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광양시는 500ha에 이르는 국내 최대 동백 특화림을 목표로 매년 동백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운산 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웰니스 관광지다.

힐링, 명상 등을 선사하는 치유의 숲, 나무의 결을 느끼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숲속의 집, 케빈하우스 등에서 즐기는 숲캉스 등이 모두 가능하다.

포스코 자연림은 포스코 백운산수련원을 중심으로 전나무, 편백나무 등 울창한 산림과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둘레길로 시민과 관광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운정골 및 백련암 삼거리 등을 지나는 짧은 코스(약 3km, 45분 소요)와 긴 코스(약 6km, 90분 소요)로 나뉘어 시간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