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건의료원, 감염병 예방 교육…‘손을 비비삼’
곡성군 보건의료원, 감염병 예방 교육…‘손을 비비삼’
  • 장용열 시민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3.02.22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을 비비삼, ‘손’을 ‘비’누로 ‘비’벼요 ‘삼’십초 이상이라는 뜻
손만 잘 씻어도 설사 질환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약 30% 줄임
(곡성군은 어린이집 원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데일리모닝]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최근 어린이집 원아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은 올바른 손씻기 방법으로  ‘손을 비비삼’ 운동을 강조했다. '손을 비비삼'은 ‘손’을 ‘비’누로 ‘비’벼요 ‘삼’십초 이상이라는 뜻의 캠페인이다.

'손을 비비삼'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 예방교육을 실시한 곡성군의료원은 손만 잘 씻어도 설사 질환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을 약 30% 줄일 수 있고,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발병률도 약 20%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원은 "손 씻는 시기와 방법도 중요하다"며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 준비 전, 기침을 한 후, 노약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씻기 6단계는 ▲첫 번째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두 번째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세 번째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네 번째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 ▲다섯 번째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며 문질러 준다. ▲여섯 번째 손바닥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하면 올바른 손 씻기 6단계가 완성된다.

이번 예방교육에 참가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손 씻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손 씻기에 대한 관심과 바른 청결 습관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