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광주는 12위, 전남은 13위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직업계고 올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광주 53.5%, 전남 53.4%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학생들의 취업률은 2023년 16위(53%)에서 2024년 8위(55.9%)로 상승했다가 올해 12위로 하락했다.
전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2017년 72.5%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뒤 4년이 지난 2021년에는 55.5%로 추락해 2022년 54.5%, 2023년 53.6%, 2024년 52%로 해마다 뒷걸음질하다가 올해 53.4%로 1.4%p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순위 13위는 변함이 없었다.
전국 직업계고 2025년 졸업자 5만 9661명 중 진학자 등 3만 1946명(진학자 2만 9373명, 입대자 1523명, 제외인정자 1049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2만 7715명 가운데 1만 5296명이 취업해 평균 취업률은 55.2%이다.
전국시도별로는 대구가 67.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63.9%), 대전(60.7%), 울산(60.3%), 세종(59.8%), 충남(58.2%), 경남(55.9%), 인천(55.7%), 충북(55.4%), 부산(55.3%) 10개 시도는 취업률 평균 55.2%보다 높았다.
반면 강원(54.6%), 광주(53.5%), 전남(53.4%), 제주(52.4%), 전북(51.6%), 서울(50.4%), 경기(50.3%) 7개 시도는 전체 취업률보다 낮았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학교 취업률은 51.2%,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7.9%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더 높았다.
게다가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은 56.9%, 비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은 43.1%로 수도권 취업자 비중이 더 높았다.
사업장 종사자 규모 5명 미만 기업 취업자 수는 5.3%, 5~30명 미만 24.6%, 30~300명 미만 33.7%, 300~1000명 미만 10.9%, 1,000명 이상 25.4% 등으로 30~300명 미만 기업의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다.
학교유형별 취업률은 특성화고 52.4%, 마이스터고 73.1%, 일반고 직업반 38.2%로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광주 특성화고는 52.5%, 마이스터고는 61.8%로 특성화고는 전국 평균보다 0.1%p 높지만 마이스터고는 11.3%p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은 특성화고 51.3%, 마이스터고 65.5%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각각 1.1%p, 7.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졸업자 규모가 300명 이상인 학교의 취업률은 58.7%, 200명∼300명 미만은 56.9%, 100명∼200명 미만은 53.1%, 100명 미만 학교의 취업률은 57.4%로 졸업자 규모 300명 이상 대형 학교들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산업계의 변화에 따라 직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과 연계한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마이스터고‧협약형 특성화고 등 우수 직업계고 모델을 육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 발굴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학교에서 배운 역량이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