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03.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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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 대한민국 경제 이끌 ‘경제 민주화’ 성지로 탈바꿈 시키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의 통합을 처음 제안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남지사는 10일 오전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경제 민주화’의 성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의 출마 기자회견은 권역별로 나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 순천대 열린광장에서 잇따라 열렸다.

김 지사는 “전남광주가 대통합을 계기로 소외의 역사를 끊어내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뒤엎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가능했던 광주전남 통합은 뛰어난 지도자 한 사람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라며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100년 또한 우리 시민들이 누구를 지도자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180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전남과 광주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따로 연습할 필요가 없는 사람, 특별시가 가야 할 길을 잘 아는 김영록이 전남광주특별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 경기도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위한 구상과 전략도 밝혔다.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등 3+1 권역으로 나누어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너지·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과 함께 농수축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Y4-노믹스’ 비전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광주권은 자율주행·AI실증·반도체 패키징, 동부권은 로봇·우주항공·수소·고부가가치 반도체, 서부권은 에너지·AI데이터센터·항공정비·반도체 팹, 남부권은 에너지·첨단 농수산업·헬스케어·관광 등으로 각 권역별 성장동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농·수협 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등 주요 공공기관을 이전·유치해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김 지사는 “2030년까지 좋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해 청년 등 특별시민이 서울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이 행복한’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2040년까지 인구 400만 명 회복을 위해 통합에 따른 지원금 20조 원을 마중물로, 산업을 획기적으로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문화’, ‘K-콘텐츠’의 보고이자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수도로서의 위상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 금남로 일대를 ‘문화예술복합단지’로 개발하고, 문화·역사·예술자원이 풍부한 목포, 나주, 여수, 광양, 순천 등 전남 5개 도시를 더한 ‘1+5 문화·관광수도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철저한 분권을 통해, 특별시의 권한과 재정을 27개 시·군·구에 균형있게 배분하고, 주민자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K-자치 기획단’을 구성해 특별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자치형’ 특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수많은 번민 끝에 통합을 제안·설계하고 마침내 실행에 옮긴 사람으로서, 남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전남광주특별시를 완성하겠다”며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 서울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장, 길을 잘 아는 혁신행정가 김영록이 시도민 한분 한분과 함께 위대한 전남광주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