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누리호 5차 성공 ‘환영’…우주수송 중심지 입지 굳혀
전남광주특별시, 누리호 5차 성공 ‘환영’…우주수송 중심지 입지 굳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10.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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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초소형군집위성 포함 역대 최다 15기 위성 탑재…4회 연속 성공
민형배 시장, “재사용발사체 거점 제2우주센터 유치…우주 강국 앞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고흥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수송 중심지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성공이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를 본격화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최다인 총 15기의 위성을 탑재해 고도 500㎞대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로 추진됐다.

우리 발사체로는 처음으로 초소형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번 발사는 한국형발사체 기술이전을 토대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누리호 5호기를 활용했다.

누리호 4차 발사부터 민간기업이 발사체 제작·조립·발사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더해지면서, 반복 발사를 통한 발사체 신뢰성 확보와 국내 민간 우주기업의 기술력 향상,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가 기대된다.

통합특별시는 고흥을 중심으로 발사부터 생산, 시험까지 우주산업 전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 지정 이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엔진연소시험시설 등 우주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2030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 기반 위에 우주산업의 규모와 역량을 한 단계 더 키울 계획이다. 재사용발사체 시대의 국가 발사 거점이 될 제2우주센터를 고흥에 유치하고,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처럼 체험·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해 누구나 우주를 가까이 접하는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도 설립해 우주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4차로 확장을 통해 광주의 연구개발 역량과 고흥의 발사 현장도 하나로 잇는다는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누리호가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품고 다시 하늘을 열었다. 2022년 2차 발사부터 네 번 연속 성공으로 우리 기술, 우리 힘으로 우주에 가는 길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밤낮없이 땀 흘려온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참여기업 기술진,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간절히 성공을 빌어준 고흥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K-스페이스X 시대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재사용발사체의 거점이 될 제2우주센터 유치에 온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 우주 강국의 길을 전남광주가 앞장서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