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화순군수 재선거 과열·혼탁 선거구 지정
선관위, 화순군수 재선거 과열·혼탁 선거구 지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4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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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단속요원 47명 투입 특별단속, 지역과 후보자 전담제 운영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27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과열·혼탁 선거구로 지정된 화순군수 재선거에 정예단속요원 10명 추가 투입 등 특별 단속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관위는 정확한 여론조사 질문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조사 결과 화순지역의 경우 10개 선거구 중에서 혼탁도가 평균 13.9%보다 2배 이상 높은 2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부행위 발생에 대한 우려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나 과열·혼탁선거구로 지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은 특별단속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전남선관위는 밝혔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활동중인 단속인원 37명에 추가 파견된 정예단속요원 10명 등 총 47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13개 읍·면 전담제실시 및 후보자·유사기관·사조직·공무원 선거관여 등 위반 유형별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면서 "과열·혼탁선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27 재·보궐선거는 전남 3개 지역에서 4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데 이날 현재 선거법 위반행위로 고발 2건(음식물제공), 경고 11건(홍보물 배부 등) 등 총 13건을 적발·조치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