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5일 풍암호수서 녹색음악회 '개최'
전남일보, 5일 풍암호수서 녹색음악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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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음악회'를 5일 광주 서구 풍암호수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저탄소 녹색운동에서부터 산업전반에 이르기까지 '녹색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녹색음악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있다.

전남일보가 주최ㆍ주관하고 복권위원회와 산림청ㆍ녹색사업단이 후원하는 '전남일보와 함께 하는 녹색음악회'가 5일 오후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광주 서구 풍암호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전남일보는 21세기 화두인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녹색음악회'를 축령산ㆍ무등산 등 산 속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녹색음악회'는 숲 속이 아닌 도심 한 가운데에 무대가 마련된다. 실생활과 동떨어지지 않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산림문화를 만끽하자는 의미에서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싱그러운 녹색의 선율은 물론, 어린이날 풍암호수를 찾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더없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방송인이자 '사랑은 무죄다'의 가수 변지훈ㆍ김나연씨의 사회로 클래식ㆍ국악ㆍ대중가요 등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문가들이 열정에 넘치는 공연과 열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유레크 엔터테이먼트 전속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용씨가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어 이색악기연주가 장승일씨가 '요들송 메들리'를 비롯해 '시인과 나''데니보이'를 각각 톱과 카우벨로 연주, 첫 무대를 장식한다.

또 키브라더스 맴버 안병철씨와 광주재즈오케스트라 단장 류상호씨가 출연해 트럼펫과 색소폰으로 'What a Wonderful World ''You raise me up' 외 4곡을 연주하고 가서 오은채ㆍ통기타 가수 주권기씨가 '애인있어요''밥만 잘먹더라' 등 대중가요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우리가락의 멋과 흥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이수자 이영애씨와 예향금 예술단이 '호남가''사랑가''민요메들리'로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마지막 무대는 클래식으로 장식된다. 호신대에 출강중인 소프라노 이환희씨와 바리톤 박병국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뮤지컬ㆍ영화 OST를 들려준다.

이환희ㆍ박병국씨 무대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뮤지컬 'My fair lady'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와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김용남)에서 마련한 '페이스 페인팅'과 광주인스튜디오(대표 김종원)에서 1인 1가족 어린이 무료 사진촬영이 진행된다. 무료 사진촬영은 선착순 200명에 한하며, 이날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 접수, 촬영에 들어간다.

또한 추억의 솜사탕, 막대풍선, 전통차 무료 시음, 행복나무(야생화ㆍ녹차나무), 기능성 물티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전남일보 박경엽 사장은 "'전남일보와 함께하는 녹색 음악회'를 통해 삭막한 도시에 산림문화의 향기를 전파할 것"이라며 "가족ㆍ연인들과 녹색음악회에 참여해 음악가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과 함께 봄날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