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반값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7일 광주전남대학생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건물 옆 인도에서 전국 동시다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1시간30분 동안 펼쳐질 이날 문화제에는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고액의 등록금에 내몰린 대학생들의 현실태를 알리고, 무분별한 등록금 인상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선다.

또 전국 300만 대학생들이 고액의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마음편히 교육을 받고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제도 및 대책마련을 주장할 방침이다.

광주전남대학생연합 관계자는 "6·10 항쟁 기념일까지 촛불문화제를 지속할 방침"이라며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