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여중 현대무용부 길거리 공연 '감동'
대성여중 현대무용부 길거리 공연 '감동'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7.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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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성여중 현대무용부가 그동안 방과후 활동시간에 갈고 닦은 춤사위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19일 광주시교육청과 대성여중에 따르면 대성여중 무용부는 지난 13일 남구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7일에는 광주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싱그러운 여름의 낭만과 젊음의 열정을 시민과 함께’란 주제로 길거리 무용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람객들의 가슴에 새로운 감동을 지닌 춤사위를 선보였다.

특히 대성여중 출신인 조아름(서울예술종합학교 무용과 4년) 학생이 출연해 펑키, 끝자락, SUIT, 두 얼굴의 디바, 비상, 지젤, 울림소리, 그리움에게 등 안무를 연출해 갈채를 받았다.

길거리 무용 공연에 참여한 30여명의 학생들은 방과후 교육활동시간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익혔고, 수업이 없는 날 학교 무용실을 이용해 안무 연습에 열중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말에도 무용실을 개방하고 있으며, 내부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성여중 무용부는 전국 규모의 각종 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무용의 명문학교로 성장·발전해가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 소외지역 학생 및 광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용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기숙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다양한 작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문화·예술을 주도할 인력을 양성하고 예향의 도시라는 전통을 계승․발전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기반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