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장공모제 집안 잔치 ‘빈축’
전남 교장공모제 집안 잔치 ‘빈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2.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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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초·중·고교 공모 교장 24명 확정
전남지역 공모교장 심사과정에서 지역교육지원청 관내에서 근무하는 지원자들이 우대받은 것으로 알려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여수봉산초 등 24개교 공모교장에 대해 임용예정자를 최종 확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임용 제청했다”고 8일 밝혔다.

교장 임용제청자 24명 가운데 21명이 일선학교 교감이며 현직 교장은 2명, 전문직은 해남동초교에 지원한 김천옥 전남도교육청 교육홍보담당 장학사가 유일하다.

특히 지역교육청에서 심사했던 초·중학교의 경우 지역출신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감들이 우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여수지역의 경우 봉산초와 구봉초, 여남초 등 3곳 모두 여수지역에서 근무하는 교감이 교장에 추천됐으며, 순천북초와 순천인안초 등 순천지역 2곳도 순천에서 근무하는 교감이 임용제청자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도 나주 반남초, 담양 봉산초, 장흥 서초, 무안 일로초, 장성 북이초 등 5개 지역도 같은 지역에 있는 학교 교감들이 내정됐다.

게다가 목포지역에서 근무하는 교감 4명이 다른 지역 학교장 임용제청자 명단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는 “지역교육청 심사위원들이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지원자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준 것 같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 했다고 주장하기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초등의 경우 봉산초는 박오찬 안심초 교감, 여수구봉초는 정유식 무선초 교감, 여남초는 박래권 여수좌수영초 교감, 순천북초는 순천신흥초 박채구 교감, 순천인암초는 임종윤 순천영향초 교감이 제청됐다.

또 나주 반남초는 김양헌 나주 영강초 교감, 담양 봉산초는 윤건 담양동초 교감, 장흥서초는 신헌걸 장평초 교감, 해남동초는 김천옥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삼산초는 박준수 목포한빛초 교감, 어란진초는 문천희 홍농초 교감이 확정됐다.

무안 일로초는 이화진 무안초 교감, 장성월평초는 임점숙 목포미향초 교감, 장성 북이초는 김준 장성월평초 교감, 보길동초는 방상문 장흥남초 교감, 청산초는 안승민 목포석현초 교감, 팔금초는 문원길 일로초 교감이 추천됐다.

중등은 광양백운중은 남상운 순천삼산중 교감, 나주공산중 문인자 창평중 교장, 곡성중 허 호 담양중 교감, 함평손불중 주영호 목포 항도여중 교감, 완도신지중 조석희 나주여고 교감, 소안중 김재종 나주미용고 교감, 여수고 장애신 여수고 교장 등 8명이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