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한지연 주무관, 시집 '바늘꽃 사랑' 출간
전남교육청 한지연 주무관, 시집 '바늘꽃 사랑' 출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5.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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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소용돌이 외사랑, 지독한 빈 터, 팽목항의 천사들 6부로 구성

▲ 한지연 시인의 바늘꽃 사랑 시집 표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한지연 주무관이 첫 시집 ‘바늘꽃 사랑’(한림출판사)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가을편지, 소용돌이 외사랑, 가을에 묻는 기다림, 지독한 빈 터, 겨울 잎새, 팽목항의 천사들 총 6부로 구성됐다.

특히, ‘팽목항의 천사들’에서는 침묵의 외침, 헤어지는 연습, 망혼의 비, 꽃길 따라 가소서, 꽃마차 타고 떠난 사람 등 팽목항의 아픔을 시로 노래했다.

이 시집에는 150여 편의 시들이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사랑으로 인해 만나고, 사랑으로 인해 미소를 짓고 고투하는 끝없는 열망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시지푸스(sisyphos)의 신화처럼 끝없는 사랑의 욕망을 향해 가고 가고면 사랑이 결코 무익한 것이 아님을 절규한다.

문학평론가 윤삼현 씨는 “그의 작품을 극심한 갈등과 불화를 겪으며 보듬어온 사랑이란 열병을 앓는 육성고백이며 시인은 사랑으로 인해 좌절하고 숱한 아픔을 겪고 있으며 잠 못 이루는 계절을 보낸다”고 평했다.

한 주무관은 “교육상담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자아성찰의 인식작용이 있기까지 허다한 아픔과 자아성취의 시련을 겪으며 부단한 성찰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한편의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지연 시인은 계간 ‘문학춘추’와 ‘창조문학’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광주시인협회, 문학춘추작가회, 곡성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시인은 곡성 출생이며, 동신대 상담심리 석사, 광주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 박사과정 수류 중이며, 현재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학교폭력조사관·심리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