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7월 정기인사 앞두고 '뒤숭숭'
전남도교육청, 7월 정기인사 앞두고 '뒤숭숭'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6.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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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지난 7일 지방공무원 전보서열명부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고위직인 부이사관과 서기관, 사무관에 대해 인사규모를 공개하지 않아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7월 1일자 일반직 정기인사를 앞두고 6급 이하 승진예정 인원과 전보서열명부를 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지난 7일 공개했다.

6급 이하 승진인사 규모는 6급의 경우 교육행정 17명, 건축 1명, 보건 1명, 기능직 조무 6명 등 31명이며, 7급은 45명, 8급 35명 등 111명이다.

서열공개 대상자는 교육행정직이 278명이고 기능직은 149명 등 모두 427명이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에 서기관에서 부이사관 승진 연한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부이사관이 한명도 없는 전남도교육청은 4명의 부이사관 승진요인이 발생 사상 최대의 부이사관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서기관 승진이 5년이 지난 양창완 총무과장을 비롯해, 오는 7일 1자로 3년 이상인 한택희 행정국장, 이한근 행정과장 등 3명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5급(사무관) 3명이 4급(서기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이 공개석상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우대하겠다”고 누누이 공언해 발탁인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보다는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직자가 우대받고 발탁되는 공직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