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계란 안심하게 드세요"
"전남 계란 안심하게 드세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6.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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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사업소, 전남 동부지역 계란 유통업체 검사 결과 모두 안전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동부지역 계란 전문 유통업체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계란은 완전식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인기 축산물이었으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부화 중지란 등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계란이 유통되는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여름철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란 전문 유통업체 23개소와 농장 9개소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관람으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 등 5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400건의 계란을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수거된 계란은 변질․부패란 등 위생검사와 대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감염 여부, 항생물질 잔류여부에 대해 집중 검사했으며 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안전성을 재확인 했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계란은 전 국민이 즐겨먹는 축산물인 만큼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농가 및 알 가공업체에 대해서도 식용에 부적합한 알의 유통 금지와 위생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올 들어 107농가 2천162건의 계란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