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5월부터 4주간에 걸쳐 의료급여수급자 23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이용에 관한 읍면순회교육을 시행했다.

이번교육은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의료기관 필요이상이용 및 중복투약 등을 예방하여 그들의 건강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의료급여비절감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지난해 화순군 의료급여수급자의 진료기관 이용과 진료비는 각각 4,233명에 1백45억원의 의료급여비가 지출되고 있는 반면 의료쇼핑, 중복투약일수 증가 등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화순군은 2005년부터 ‘의료급여관리사’를 두어 의료급여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전화상담, 서신, 자원연계, 집합교육 등을 통해 올바른 의료기관이용 유도로 그 결과 매년 의료급여일수가 1만여일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공무원은“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이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정부의 의료급여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