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예비교사 글로벌시대 준비한다
초등학교 예비교사 글로벌시대 준비한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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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여름방학 동안 세계대학서 학생 연수
세계문화, 학교교육, 영어연수 프로그램 운영해
초등학교 예비교사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세계문화와 학교교육, 그리고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게 된다.

광주교육대학교(총장 박남기)는 초등학교 예비교사 80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소재한 대학교,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교육대학교에서 약 1개 월 동안 세계문화와 학교교육, 그리고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2009년 겨울방학부터 광주교대와 미국의 대학교가 함께 마련한 미국문화와 학교교육, 영어연수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와 롱아일랜드대학교, 그리고 피츠버그 언어교육기관에서 진행된다. 학생은 각각 20명씩 참여한다.

또 7월 4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2010년 초부터 시작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말레이시아 술탄이드리스교육대학교는 6명, 베트남 호치민교육대학교는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두 나라의 역사와 역사, 그리고 대학생활을 체험한다.

우선, 미국문화와 학교교육, 영어연수 프로그램은 주로 오전에는 미국 교과서를 교재로 영어수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교외활동으로 미국 버디와 함께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등 한국문화와 미국문화를 교류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대학에서 진행하는 오전시간은 미국 교과서로 영어수업을, 오후에는 미국 대학생과 함께 박물관 등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갖는다.

특히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대학교 포스트 캠퍼스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미국 국․공립 초등학교 교과서를 교재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학습과 수업지도, 수업보조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미국 교육청 방문을 비롯해 초등학교 교장, 교육감과 대화시간도 갖는다. 실용적인 영어사용을 위한 미국 대학생과 주말 영화보기,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된다.

광주교대 학생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롱아일랜드대학교 포스트 캠퍼스 최혜련 교육학과 교수는 “한달 동안 미국의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갈 미래의 초등학교 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피츠버그 언어교육기관에서는 오전 영어교과 수업을 비롯해 학교 기숙사가 아닌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사회의 다양한 직업세계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편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국제적인 안목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보다 넓고 큰 세상의 문화와 교육을 배워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