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주민 행동요령 마을 방송
폭염 대비 주민 행동요령 마을 방송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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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지사 특별지시 전달…낮 12~3시 야외활동 자제 등 당부
전남도는 최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감에 따라 ‘폭염대비 주민행동 요령에 대해 마을회관에서 매일 아침 방송하라’는 내용의 박준영 도지사 명의의 특별지시를 시군에 시달했다.

전남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를 통해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금지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밖에서 활동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며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3시 사이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작업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평상 시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무더운 날씨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물을 휴대해야 한다”며 폭염에 따른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 등에 구조를 요청한 뒤 환자의 체온을 38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