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서 과학전남 '과시'
[전남]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서 과학전남 '과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25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암종합고 김민수 학생 금상 수상
   
 
▲ 주암종합고 김민수 학생
 
전교생이 90여명에 불과한 전남의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해 ‘과학전남’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25일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주암종합고등학교 김민수(2학년) 군이 생활과학Ⅰ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은상에는 함평 대동향교초 선혜빈, 목포북교초 장은혜, 순천 이수초 김한주, 목포 영화중 김햇살, 순천 팔마중 김진호, 여수 여천고 박홍규 학생 등 9명이 수상했다.

전남은 금상 1, 은상 9, 동상 7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남도교육청이 ‘과학전남’ 구현을 위해 창의․인성의 탐구학습 중심 기초과학 교육과 발명 인재육성에 집중 지원하고, 전남도과학교육원의 적극적인 현장지도와 과학 발명 동아리활동 지원 등 학생중심 과학교육 활동의 결과로 여겨진다.

금상을 수상한 김민수 주암종고(지도교사 류현숙) 학생의 ‘마찰력을 이용한 safety 완강기’는 고층화재에서도 사용법이 간단하고 안전해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두려움 없이 탈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더구나 두 명 이상이 한 번에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로 평소 과학 발명활동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과 발명 능력 향상을 생활화해 창의적 탐구력과 기술적 탐구력을 마음껏 발휘한 결과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발명 소질을 계발하고 과학기술 인력 육성에 공헌하여 발명문화 저변 확산에 주력하며 발명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창의력을 개발하고 무한한가능성을 가진 미래로 펼쳐나갈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은 다음달 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를 하고, 시상식은 17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