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 관계자, 전남 친환경농업체험
경기도 학교급식 관계자, 전남 친환경농업체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25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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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6~27일 초청행사 통해 공급 확대키로
전남도가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 26~27일 경기도교육청 급식 관계자 37명을 초청, 나주의 친환경학교급식센터 견학 및 고흥 과일 수확 등 전남 친환경농업 체험활동을 벌인다.

이는 현재 경기도 학교급식의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사용량이 22%로 서울시(50%)에 비해 낮은 점을 감안, 경기지역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초청한 경기도 학교급식 관계자는 도교육청에서 6명, 산하 시군교육청 19명, 학교 영양교사 12명 등 모두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지체험 첫째 날인 26일에는 나주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서 친환경농산물 수집, 전처리, 납품 등 일괄 처리과정을 둘러보고 영암 왕인식품의 김치가공공장을 견학한다. 이어 고흥으로 이동해 흥양 유리온실에서 토마토 수확체험을 하고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를 방문해 전망대에서 학생 교육에 유익한 천체를 관람한다.

둘째 날인 27일엔 녹동수협 위판장에서 생생한 수산물 경매 상황을 견학하고 소록도 국립중앙공원에서 수목원 관람, 목포에서 남도음식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오는 8월 9~10일에도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와 영양교사 등 30명을 초청해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남도는 매년 6~7차례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강동구 상인과 아파트부녀회, 남도장터 인기누리방지기(파워블러거) 등을 대상으로 2회(80명)에 걸쳐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9월 이후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와 한마음공동체 등 전남지역에 가맹본부를 두고 있는 수도권 가맹점(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전남도 내 산지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산지 체험행사는 소비자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과정부터 전처리․가공․공급과정을 이해시키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친환경농수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수도권 소비자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 확인시켜 줌으로써 공급이 크게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