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린이집 교사의 휴가사용이 집중되는 7,8월에도 휴원하지 않고 어린이집이 정상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이 원칙이나 일부 시설에서 교사의 하계휴가 등을 이유로 휴원하는 사례가 발생해 민원이 상존해 왔다.

이에 광주시는 여름철이면 연례적으로 겪어오던 학부모의 불편 해소 및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순번제 휴가계획을 사전에 수립 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어린이집 1,228개소에서 담임교사의 하계휴가계획을 학부모에게 미리 통지하고 보호자의 휴가예정기간을 파악해 가정별 보육수요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임시반을 구성, 교사대 아동비율을 달리해 가며 어린이집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시는 열악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보육정보센터에서 운영중인 대체교사와 보육도우미를 해당 시설에 파견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