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9월1일자 교원 인사 '촉각'
전남도교육청, 9월1일자 교원 인사 '촉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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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장.과장 2명.교육장 5명 등…장 교육감 후반기 안정화 낙점 변수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자 고위직 교육공무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인물이 낙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1일자 인사에서 전문직 경력 2년 임기가 만료된 보직은 임태준 교육국장과 윤남순 교원정책과장, 김춘환 미래인재과장 등 3명이다.

여기에 장 교육감 취임 초 임명한 진도교육장과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로 발탁된 고흥,곡성,무안,해남교육장 등 5명 정도가 교체 대상이다.

또 그동안 전문직과 일반직이 번갈아 맡아오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에 전문직 출신을 임명하기 위해 공석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인사폭이 예상된다.

전문직 장학관과 일반직 부이사관 공통직인 정책기획관 자리도 전문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이 유력해 일반직도 소폭 인사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임태준 교육국장의 경우 보직규정의 해석에 따라 유보설도 흘러나오고 초·중등 출신이냐의 여부가 관심거리다. 본청 과장 가운데 교육국장으로 영전하거나, 지역 교육장이 들어오는 경우도 배재할수 었다.

공모 교육장들에 대한 최근 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아, 당초 장 교육감이 최우수 교육장에 대해 재임용하겠다는 공약 수혜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은 지난 2년동안 인사시스템과 거점고 육성 등 굵직굵직한 제도와 체제정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 했다.

따라서 재임 후반기에는 독서토론수업, 진학과 직업교육, 방과후 학교 등 내실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인물 발탁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 교육감이 검찰수사로 고통을 겪으면서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언론과 도민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의 필요성을 절감한 만큼 정무적 역량을 갖춘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초임 교장과 중임 교장의 교과부 임용제청 기간이 오는 8월 5일까지로 조정된 만큼 주요 보직에 대한 대략적인 인사개요는 그 이전에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