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시회 '개최'
순천서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시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9.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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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서영화, 한국화 등 70점 전시
   
 
[데일리모닝] 맑고 투명한 햇살만큼 풍요로운 계절 가을의 문턱에, 전남초등 교사들의 감성과 영혼이 담긴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미술교육학회(회장 최정란)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미술을 사랑하는 초등교사들의 열정을 한데 모은 ‘제6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 40점, 한국화 11점, 서예, 서각 9점, 사진, 디자인, 공예 10점 등 총 70명의 교사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25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다.

현대사회는 문화의 시대, 감성의 시대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줄 문화와 예술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되고,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창의성과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미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깨우고, 창의성을 키우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여수중앙초등학교 전남미술과 수석교사인 송 모 교사는 “바쁜 생활 속에서 전시회 작품 제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미술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쉬지 않고 자신의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초등교원작품전은 교단에서 학생 교육활동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창작 활동을 해오신 여러 선생님들이 자기계발 및 학생 미술지도를 위해 준비한 작품들을 모아 매년 1회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 최정란(곡성중앙초 교감) 회장은 “풍요와 수확의 아름다운 계절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과 함께 많은 교원, 학생, 학부모가 전시회장을 찾아준다면, 미술작품을 통해 문화적 감성을 높이고 아름다움과 따뜻함으로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