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고교 경쟁력 강화 TF팀 구성
장만채 교육감, 고교 경쟁력 강화 TF팀 구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0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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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와 공감하는 교육발전계획 설명회 개최
   
 
▲ 담양교육지원청은 8일 담양여중 다목적강당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 최형식 담양군수, 전정철 담양군의장, 배병채 전남도의회 교육의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담양지역 유·초·중·고 교직원, 담양교육미래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데일리모닝]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8일 “(일반고)대학입시 성과와 (특성화고)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전남교육의 경쟁력이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8일 오후 3시 담양여중 다목적강당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 최형식 담양군수, 전정철 담양군의장, 배병채 전남도의회 교육의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담양지역 유·초·중·고 교직원, 담양교육미래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1>이날 장 교육감은 “광주시와 인접해 있는 담양, 화순, 장성, 나주 등 4개 지역 교육을 살지 못하면 학생들이 광주라는 대도시에 떠나겠지만 반대로 이 지역 교육이 잘되면 광주학생들이 유입된다”고 진단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개 지역이 전남교육의 핵심이다. 이 지역 교육이 무너지면 전남의 미래는 없다”며 “전남교육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을 위한 T/F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력 교사들이 나주, 담양 등 4개 지역 근무를 선호해 신규교사 배치비율이 낮다”며 “내년부터 우수한 신규교사 우선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초중등 교육의 결정체는 고등학교 교육이다”며 “고등학교 설립 취지에 맞게 일반고의 경우 대학입시 성과를 내고, 특성화고는 취업률을 높여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기권 교육장은 담양지역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담양교육의 미래를 향한 5개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담양의 현황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며 공감하는 담양교육을 위해 ▲.실력 담양‘ 교육력 제고 ▲품격있는 창의ㆍ인성교육 실현 ▲융합형 글로벌 인재 육성 ▲소통과 협력의 교육 인프라 구축 등 4개의 발전과제와 15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인성교육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효” 실천 교육과 실력담양을 위한 학력향상 프로젝트 운영에 대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또 담양군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찾아오는 전원형 명문학교(초·중·고) 육성’, ‘학력향상 프로젝트 청죽골 드림스쿨 운영’, ‘글로벌리더 역량강화 국외체험학습 지원’, ‘죽향사랑드림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한 학부모는 “담양교육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들을 수 있었고 담양교육에 대한 신뢰의 기회가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오늘의 담양교육 청사진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우리 자녀들의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은 지역사회,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가 함께 해야 한다”며 “담양교육발전계획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