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전남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류남규)은 지난 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초록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초록희망 프로젝트”사업은 화순, 장성, 담양지역 교육복지학교 7개교(화순5교, 담양1교, 장성1교)가 지역의 자연을 보호하는 캠패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더불어 숲 체험으로 참여 학생들의 정서 순화도 함께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참여해 내장산국립 공원 중 장성에 위치한 입암산성과 백암산 일대에서 내장산국립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행 중 음주 금지, 취사금지, 산불조심 캠페인과 함께 숲속에 숨겨진 쓰레기를 줍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내장산국립공원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입암산성의 역사적인 유래와 기록 등의 실제적인 사례를 듣고 배우는 등 자원봉사단들에게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산을 오르며 서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면서 일상생활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평소 학교에서는 하지 못했던 고민을 치유하며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모습도 초록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결과물이었다.

화순교육지원청 류남규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과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