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지호기념관 체험교실 운영 성료
[화순]오지호기념관 체험교실 운영 성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10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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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관내 초등생 100여명 참가, 작품 이해‧사생대회
   
 
[데일리모닝] 전남 화순군 동복면 번영회에서는 10일 청아한 하늘아래 풍성한 들녘을 바라보면서 살짝 스미는 미풍속 초록과 함께 홍이식 군수, 류남규 교육장, 동복면 기관장, 초등학생, 인솔교사, 동복면 번영회원 등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지호기념관 및 생가에서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 시작에 앞서 홍이식 군수는 오지호 할아버지의 훌륭한 미술에 대해 이렇게 잘 만들어진 미술관에 온 것을 축하하고 아이들과 동심을 함께했다.

특히 홍 군수는 오늘 참가한 학생들 중에 오지호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작품을 그리는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후 오지호 생가를 방문하였다.

박복태 동복면 번영회장, 박운학 장학회장, 문제선 향토연구사는 오지호기념관 활성화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서는 오지호 화백의 진품 작품이 몇 점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군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류남규 교육장은 체험교실 운영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었으며 오지호기념관을 방문하여 최순희 문화해설사로부터 오지호기념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경청했다.

체험교실 주요내용으로 5개 초등학교 100여명이 참가해 오지호기념관 주변, 생가 등에서 2시간여 동안 오지호 작품, 오지호기념관 주변 등을 자유주제로 사생대회를 가졌다.

당초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시기로 한 오지호 화백 큰 아들인 오승우 화백은 건강상 참석하시지 못하고 서양화가 서암 이우진 화백이 저학년, 고학년의 비중을 두고 참가학생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사평초등학교 3학년 고영관 학생이 오지호 화백 얼굴을 묘사해 수상을 했으며 아울러 동생인 1학년인 고영곤 학생이 형제간에 상을 수상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밖에 우수상 4명, 입선작 다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가학생의 작품은 오지호기념관 지하전시실에 2주간 전시하며 최우수 및 우수상 수상작은 오지호기념관에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