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전남 고흥지역 초.중학교 과학 관련 교사 등이 나섰다.

10일 고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흥여자중학교(교장 차하준)는 9일 고흥여중 과학실과 운동장에서 나로호 3차 발사를 즈음해 관심을 유도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첨단과학의 소개 및 체험을 통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모형(화약)로켓 제작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고흥교육지원청과 고흥군이 후원으로 중등 과학교사와 초등 과학관련 교사, 고흥하늘사랑교사회원, 고흥군우주사업소 김혜영 계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권순길 연구사,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정지희 학예연구사외 2명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Science-고흥 우주·해양 탐구활동 전개했다.

이날 연수는 로켓과학의 발전상(강사:김상일)에 대한 강의와 모형로켓 제작 실습, 모형로켓 발사 체험, 토론의 순으로 시종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고흥동초 이승하)는 “직접 모형(화약)로켓을 제작해 보아서 실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나로호의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고흥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보여주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