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원하는 융합인재, 초등교육으로부터 시작돼야
세계가 원하는 융합인재, 초등교육으로부터 시작돼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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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초, 융합인재교육 연구학교 운영보고회 개최
[데일리모닝] 광주 수문초등학교(교장 임채강)는 10일 ‘체험 중심 융합인재교육을 통한 창의 ․ 인성 계발’이라는 주제로 융합인재교육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문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발달단계 및 교육과정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는 가운데 학습 흥미, 통합적 사고력 및 도덕적 판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사들의 수업전문성과 학부모 만족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승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식 기반 사회, 융합과 소통의 시대를 맞이하여 창의성과 인성, 감성이 조화된 미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재능을 찾아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이러한 교육은 학교 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운영보고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에 참여한 송준헌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흥미와 재미를 찾았다는 점을 융합인재교육의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윤 학부모는 “그 동안에는 우리 아이가‘무엇을 배워오는지’만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 보고 느끼고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다양한 체험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공부하는가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채강 교장은 “앞으로도 초등학교에 알맞은 차별화된 융합인재교육을 통해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수문교육을 이루어가도록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합인재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상황 제시, 창의적 설계, 감성적 체험 과정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해 학습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방법으로서, 미래사회에 적응하고 주도해갈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