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주말상설공연 “콘서트 오감자극”
나주 주말상설공연 “콘서트 오감자극”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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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남동 야외공연장 ․ 21일 영산포 선착장에서 다채로운 공연 펼쳐
[데일리모닝] 나주시가 10월 한달동안 주말과 휴일에 마련하고 있는 신개념의 지역축제 ‘목사고을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20일과 21일에는 금남동 야외공연장과 영산포 선착장에서 각각 다채롭게 펼쳐진다.

20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와인재즈 콘서트와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 60인조 고품격 전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올드팝과 영화음악 콘서트가 마련된다.

체험 문화 행사로는 어린이를 위한 삐에로, 내친구 뽀로로와 노인을 위한 효 이벤트, 봉숭아 물들이기, 한방 · 치위생 상담, 나주역사문화 관광사진전과 시화전,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목사고을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은 지역의 음악과 연극, 사진 등 다양한 문화단체를 망라한 나주예총의 후원과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연출하고 있는데, 나주예술단체의 문화역량을 한데 모아 문화자산을 알리고 시민들과의 공감을 형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시는 두차례의 주말과 휴일공연을 중간점검한 결과, 일회성 공연이나 흥청거리는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단체들이 참여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축제로 ‘질적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휴일에 영산포 선착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에는 ‘영산강의 명물’ 황포돛배와 왕건호를 타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루는 성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