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우경진대회서 전남 한우 우수상 휩쓸어
전국 한우경진대회서 전남 한우 우수상 휩쓸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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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매력한우브랜드 서승민씨 대상․고흥 신삼식씨 최우수 농장
[데일리모닝] 전남지역 한우가 전국 한우경진대회서 우수상을 휩쓸며 전남이 대한민국 최고 한우 생산지임을 증명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2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영암 매력한우브랜드사업단의 서승민(푸른농장․52)씨가 고급육품평회부문에 대상(대통령상)과 농장부문 우수상을, 고흥군 신삼식(54)씨가 농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 주관으로 경기 안성 농협팜랜드에서 지난달 31일까지 열린 이번 경진에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기른다는 96농가에서 128마리의 한우가 출품돼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처녀소, 출산 경험이 있는 어미소, 고급육 생산 어미소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차지한 영암한우는 외모․체형․고급육 생산능력․번식 능력 등 종합적인 심사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6900만원(단가 14만 4444원/kg당)에 경매 낙찰됐다. 이는 대회 사상 최고가격을 갱신한 것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우량한우 생산을 위해 농가에 한우 개량의욕을 고취해나가겠다”며 “또한 한우 등록․축사시설 현대화․조사료 재배사업을 확대하고 비용 절감과 동물복지형 축산 확산을 통해 녹색축산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