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여수지역 중고교 교장과 진학부장,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전남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임태준)은 19일 학부모 교육을 통한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박권우 이화여대부속고 입시전략실장이 여수지역 중고교 교장과 진학부장, 학부모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전남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과제이며, 독서․토론 수업의 활성화와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수박 먹고 대학간다’를 집필한 박권우 이화여대부속고 입시전략실장은 ‘성공적인 진로지도를 위한 2014 대입 전략’이라는 주제로 2014 수시전형에 대한 설명했다.

박 강사는 수시전형,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입시환경에서 학부모에게 자녀의 맞춤식 입시전략, 성적대별 최적의 전형 찾기, 전형 유형별 준비법, 선택형 수능 대비법 등 성공적인 대입 지원전락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고3 학부모(여천고 정미숙)는 “우리 아이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여러 정책들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교육감의 전남교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여수여고 김은정)는 “대학입시가 갈수록 수시전형의 비율이 높아져 불안하기만 했는데 수시전형의 최고의 권위자인 박 강사의 강연으로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학습․인성․진로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