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 최종 목표 학생중심 교육"
장만채, "전남교육 최종 목표 학생중심 교육"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4.21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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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2013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연찬회에 참석 특강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전남교육의 최종 목표는 학생중심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18일 오후 2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2013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연찬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 당당하게 역할을 다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본으로 하는 무지개학교 운영과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고등학교 교육력 재고, 교육행정업무경감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 행복한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장 교육감은 “말에게 물을 먹게 하기 위해 물가로 안내하듯이 학생교육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잘 될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 등이 모두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사람은 유심히 관찰하지 않고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장 중요한 것은 영어, 수학, 국어 등 교과 공부보다 주의 깊게 관찰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의 깊게 유심히 관찰할 때 생각하는 창의성 나오고, 생각의 폭이 넓어질 때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의인성 교육과 관련 장 교육감은 “컴퓨터가 나온 뒤 버턴 하나만 잘 못 누르면 많은 희생이 뒤 따른다”며 “이제 교육의 패턴도 바꿔졌다. 정보사회는 지식보다 바른 인성과 바른 가치관을 가진 창의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승호 함평교육장은 함평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위한 2013 함평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함평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 학교윤영 실현 ▲수업혁신 기본학력 정착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 ▲차별없는 교육복지 확대 ▲지원중심 교육행정 구현 등이 주요시책이다.

역점과제로는 독해능력을 통한 학력 증진과 자기주도 학습플래너 활용,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교무행정전담팀 운영 활성화 등이며, 특색 과제로 ‘디베이트로 열어가는 토론 수업’이다.

한편, 디베이트는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최고의 학습 방법이다. 사물이나 현상을 두루 살피다보면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신 있는 발표력 같은 능력들이 아울러 길러진다. 토론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 독서가 이뤄져야 하고 토론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더 깊고 넓게 만들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