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6개월 간 안전사고 3133건 발생...보상금 15억 3555만원 지급
양기열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체육시간 준비운동과 마무리 정리 운동 권장
[데일리모닝] 전남지역 일선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간 사고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양기열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체육시간 준비운동과 마무리 정리 운동 권장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2011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3133명에게 15억 3555만원의 (공제급여)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보상금을 지급받은 학생만 집계한 것으로 공제급여를 받지 않는 학생을 포함하면 학교안전 사고 발생 건수는 이보다 4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금 지급연도 별로는 2011년에 1249명에게 5억 1257만원을 지급했으며, 지난해는 1239명에게 7억 4451만원, 올 6월 말까지는 645명에게 2억 7847만원을 보상했다.
지난해 지급 건수는 2011년에 비해 10건 줄었지만 공제급여 지급액은 2억 3194만원 증가했다. 이는 광양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A 모 학생에게 장해 급여 보상금 2억 3241만원을 지급해 늘어났다.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1122건에 4억 4780만원, 초등학교 1066건에 3억 3173만원, 고등학교 786건에 4억 8682만원, 유치원 146건에 2억 6086만원을 보상금을 지급했다. 사고건수는 중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보상급 지급액은 고등학교가 많았다.
사고발생 시간대별로는 2011년의 경우 휴식시간이 5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체육시간 436건, 교외활동 등 기타가 189건, 수업시간이 63건, 청소시간 44건 순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체육시간에 50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휴식시간 463건, 교외활동 등 기타 177건, 수업시간 60건, 청소시간 30건 등 순이다.
체육시간 안전사고가 2011년보다 17%(73건) 증가했으며, 휴식시간과 교외활동 등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유형별로는 골절이 1462명으로 전체건수 3133명에 비해 46.7%를 차지했으며, 열상 535명, 인대손상 407명, 치아손상 332명, 뇌진탕 102명 등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운동장이 11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체육관이 584건, 교실 480건, 계단 264건, 복도 241건, 화장실 34건, 학교 밖 등 기타 363건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학교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1년 한해 동안 전남지역에서 1729건의 학교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전남도교육청안전공제회서 지급한 건수에 비해 480건이 더 많은 수치이다.
체육시간 안전사고가 늘어난 것에 대해 양기열 전남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사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인해 늘어났다”며 “체육시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 준비운동과 마무리 정리 운동을 통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기만 해도 안전사고는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권장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모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