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육원 천연염색 교육과정 인기 만점
공무원교육원 천연염색 교육과정 인기 만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9.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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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염료 이용한 염색 체험 통해 지역 특화상품 육성 마인드 심어줘
[데일리모닝] 전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박환기)이 자연염료를 이용해 우리나라 전통 색채를 알아보고 이를 지역 특화상품으로 육성토록 하기 위해 ‘천연염색이해과정’을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공무원교육원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40여 명에게 천연염색 관광상품 개발 전략과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창의성 발굴에 대한 이해학습을 실시했다.

특히 천연염색 선진국인 일본과 대만의 우수사례를 통해 우리 천연염색의 현 위치와 경쟁력을 알아보고 현장을 찾아 직접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9일엔 보성 천연염색공예관과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을 찾아 전남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세상의 단 하나뿐인 하늘빛 작품을 만들어보는 자기주도형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보성 천연염색공예관 현장을 찾은 교육생들은 쪽과 매리골드를 채취하고 천연염료를 추출해 교육생 본인과 가족, 동료들을 위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천연염색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조연주(과정 대표․광양시 광양읍) 주무관은 “그동안 천연염색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방법이 너무 좋아 동료들에게 많이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환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체험을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지역 특화상품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향토자원전략, 관광문화진흥과정 등과 같은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